입문용 기타는 왜 15 ~ 20만원을 추천하는가

C 코드 잡다가 손가락이 아파서

코드 체인지 하다가 빡쳐서

F 코드 잡기엔 손가락 힘이 없어서

기타를 때려 치더라도, 중고로 처분하기 용이하기 때문일까.

 

20만원대의 크래프터 HT-200 으로 처음 입문했지만, 처음으로 완곡을 하고 녹음을 해보고 바로 팔았다.

그리고 50만원 대의 기타로 바꿨다. 그리고 다시 녹음을 해 보고선 문득 의문이 생겼다.

'왜 저 가격대의 기타가 입문용 추천기타인가' / '왜 15만원 이하의 기타는 사지 말라' 하는 것인가

'콜트 어스 100이나 데임 70이나 크래프터 HT HD는 15만원 이하의 기타들 보다 정말 쓸만한 걸까'

목재의 종류? 만듦새?

그게 정말 5 ~ 10만원 만큼의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되진 않는다.

물론, 15만원 이하의 기타는 쳐본적이 없으니 뭐라 장담은 못하겠지만... 중요한 건 15 ~ 20만원 대의 저 기타들이

입문용으로 추천되는 납득할 만한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20만원의 기타도 정말 별로였거든.

 

기타 친 지 5개월 된 좆밥의 주절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