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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노트] 남해 설천 왕지마을 / 20년 6월

zandare 2020. 6. 30. 14:19

- 유정 비어1 30-450 / 다이와 레브로스 LT 4000

- 모노 3호

- 기성채비 봉돌 20호

- 혼무시를 못 구해서 청개비로 / 1통 5천원

- 스스로를 갯바위 찌낚시 전문이라 말하는 좆밥 동민과 동행

- 사천 해안 쪽에서 하려고 했으나, 좆밥 선생께서 마음에 안드신다 하여, 온 동네를 돌아다니다 결국 왕지마을까지 감

- 정작, 좆밥 선생께선 캐스팅 한 번 하고, 그대로 파라솔 + 의자에 드러누워 꼼짝도 안하심

- 5시간 돌아다니고 2시간 낚시함

- 불가사리 2마리, 새끼 복어 2마리, 보리멸 1마리, 이름 모를 물고기 1마리.

- 돌아오는 길에 정말 오랫만에 재첩국 먹음. 한그릇에 만원인 이유는 알지 못함.

 

원투 낚시 4번 가보고 알게 된 것

- 동해는 파도가 높으니 원줄을 모노로 사용하면 파도와 바람을 덜 탄다. 두께는 로드와 릴에 맞추는 게 좋다.

- 4000번 릴은 모노 5호 줄을 충분히 감을 수 없고 릴링이 5000번에 비해 더 힘들다. 그래서 시마노 액티브캐스트 1080 지름.

4000번은 찌낚시 하기에 괜찮다.

- 원줄 모노 1~3호를 사용하고, 힘사를 연결 안하면 캐스팅 시 잘 터진다. 힘사는 원줄 두께 x2가 기준으로 잡으면 된다.

- 비어1 시리즈는 중경질대, 30호 봉돌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하지만 힘껏 캐스팅 시 부러질 위험이 있으니 20 ~ 25호를 추천하고, 정투가 안정적이다. 그래서 비어2 30H 420 지름.

- 유정 30 30H의 차이는, H가 붙은 모델은 고강도 카본으로 만들어져서, 내구성이 더 뛰어나다고 한다. 그리고 더 비싸다.

- 30H 420은, 초릿대가 단단한 편이라 입질 파악이 연질대에 비해 어려워서 추가적으로 연질 초릿대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경우 A/S는 유상으로 처리된다고 한다.

- 기성채비의 경우, 매듭이 허접한 경우가 있어 의외로 잘 터진다. 낚시점에서 파는 수제채비의 경우, 그보다 튼튼하나 비싸다.

직접 만들어 쓰는 것이 싸고 튼튼하다. 그래서 채비제작 부품 지름 / 슬리브 + 구슬 + 수축튜브 + 경심줄 + 바늘 + 맨도래

- 낚시 다녀온 후, 로드와 릴은 흐르는 물로 바닷물을 씻어주고 잘 닦고 말리고...

릴은 한 두달에 한 번, 구리스와 오일로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