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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쓴 사람이 편광 선글라스 쓰기 위해서

zandare 2020. 10. 28. 09:45

대충 3가지 방법이 있더라.

1. 안경 위나 모자에 꽂아서 쓰는 편광 클립

- 가격이 아주 싸고, 간편하다. 만원도 안한다. 3천원짜리도 봤다(제대로 된 편광 성능이 나올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 안경에 걸칠 경우, 안경과 클립 사이의 유격이 있기 마련이라 눈부심. 즉 난반사가 생기기도 한다.

- 안경점에서 맞춤제작(이라고 해봐야 걍 안경 테두리에 맞춰주는 것)도 있다.

- 약 5만원 정도 하는 제품을 사용해 봤으나, 눈부심을 없애려고 쓰는 건데 오히려 눈이 더 부신다던가,

너무 어두워서 찌도 잘 안보이는 경우가 있더라.

- 아주 만족한다는 사람도 있는 거 보면, 당연히 개인차는 있겠지.

 

2. 안경을 덮는 선글라스

-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다.

- 가급적이면 스포츠 브랜드에서 출시된 제품이 좋다고 하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 안경과 굴곡률의 차이가 많이 날 경우, 어지럽거나 오히려 눈이 빨리 피로해 질 수 있다.

- 써보진 않았다. 쓰는 사람도 아직 못봤다.

 

3. 걍 일반 안경에 편광 코팅

- 도수 맞추고, 그 렌즈에 편광 코팅을 입히는 것. 가격이 비싸다.

- 렌즈 브랜드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주로 사용하는 짜이즈의 경우 코팅비용만 약 20만원(+렌즈값 + 테값)

- 이 경우, 또 주의할 것이 평소 쓰는 안경 렌즈의 굴절률과 맞춰주는 것이 이질감이나 피로감없이 쉽게 적응이 된다는 것.

-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주문제작이라 시착이 불가능하다는 점. 비싼 돈 주고 쓰레기를 주문제작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

 

뭐... 이정도?

안경을 덮는 선글라스도 제법 가격이 되는 편인데, 20만원 주고 불편할 지도 모를 거에 돈 쓰는 거 보단,

쓸모없게 될 지라도 일단 눈은 편해야지. 눈은 고장나면 고칠수가 없으니까.

편광코팅의 수명은 사용을 하든, 케이스에 보관만 하든 약 2년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