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134

주말 남해 감성돔 낚시

10월 24일 토요일 - 새벽부터 남해 고성권의 조선소 옆 작은 선착장으로 감 - 비포장 도로를 뚫고 도착한 곳은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선착장 콘크리트 - 해도 뜨기 전이라 춥다 - 조류가 거의 흐르지 않는 날, 바람은 힘차게 불었다 - 정오가 되기 전 포인트 이동 - 가는 곳마다 낚시인들 천지 - 우째 자리 찾아다니다 보니, 앞서 했던 곳의 바로 맞은 편. 여기도 조선소. - 오후 8시까지 고등어 2마리. 철수. 10월 25일 일요일 - 집에서 뒹굴 거릴려다 어차피 할 일도 없으니, 걍 고 - 남해 쪽 지도 대충 둘러보다 여기쯤? 하고 가보니 걍 갯벌 - 다시 갯벌이 아닌 곳으로 찾다 구석 어딘가 작은 어촌 마을 방파제 쪽으로 감 - 저쪽 방파제에는 테트라포트까지 낚시인들이 우루루인데, 맞은 편 ..

게시판 2020.10.26

통풍 일지 - 통풍 일지 아닐지 모를

9월 21일 - 저녁, 아킬레스 건 쪽에 약한 통증 시작 - 밤, 자다가 깰 정도의 통증. 바깥 복숭아 뼈 주위의 붓기 9월 22일 - 정형외과 내원, 엑스레이, 피, MRI 검사. MRI 검사 소견으로 염증이 발목 관절쪽에 보인다 함. 복숭아 뼈 부은 쪽으로 바늘 찌름. 노란색 물이 나옴. 바로 병원 입원하고 수술하자고 함. - 오후 병원 입원 후, 항생제 맞음. 밤에 통증이 더 심해져서 진통제 한방 맞음. 9월 23일 - 오전, 혈액검사 상 요산수치가 높아서 통풍인 것 같다고 약 추가 : 요산 9.4, 콜킨 - 오후, 6시간 간격으로 항생제 맞고 있으나 통증은 여전히 걷기 힘들어서 휠체어 타야 될 정도 9월 24일 - 통증은 살짝 줄어듦. 그러나 여전히 휠체어. - 주사로 뽑아낸 노란색 액, 검사 결..

게시판 2020.10.19

GDF 블레이즈 1-430 찌낚시대

GDF의 경량화 시킨 모델인데 아주 가벼워서 매우 만족했으나... 그간 데미지가 누적되어 왔는지... 지난 주말, 면사를 조정하기 위해 땡기는 순간 2번대가 뽀각. 하기사, 바닥에 쳐박은 적도 있고 난간에 부딪힌 적도 수차례... 지금까지 버틴 것도 용하지... 왠지 초릿대 상태도 엘롱일 것 같아서, 초릿대와 2번대를 교체하기로 했다. 각각 2만원, 2만 5천원. 택배보내기 귀찮아서, 걍 부품만 구매. 이 기회에 500 모델도 구매하려고 했으나, 배송이 밀려서 일주일 후에나 발송 된다고 해서, 취소. 대신에, 홧김에, 어차피... 등등 별의 별 이유를 스스로에게 다 들어먹인 후. 삼우빅케치 렉서스 EXR FX-500 모델을 질렀다. 일제 로드는 수리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패스. 무슨 초릿대 가격이 10..

게시판 2020.10.13

쿠셔닝 좋은 운동화 삽질기

아식스만 신어온 지 10년이 넘어간다. 요즘엔 다른 브랜드에서도 쿠셔닝이 좋은 운동화가 많다길래 이 기회에 바꿔보기로 했다. 1. 나이키 쿠션 좋다고 소문난 시리즈 - 일단 나이키는 전통적으로 내구성이 쓰레기이고, 한국 / 일본 / 중국 등에 진출한 지 몇십년이 지났건만 절대 동양인의 발 특성에 맞춰서 만들지 않는다. 발이 작고 얇고 낮은 사람이야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니 패스. 2. 아디다스 쿠션 좋다고 소문난 시리즈 - 착화감은 나이키 보단 좋으나, 세상에 밑창이 무슨 지우개도 아니고... 그닥 걷지도 않았는데 아주 매끈하게 닳았다. 그리고 발 높이가 낮다. 3. 뉴발란스 프레쉬폼 1080v10 - 발 볼이 넓은 관계로 2E 모델을 구매(4E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다고 한다. 왜?) 그런데... 발 ..

게시판 2020.10.13

통풍 염증 입원

월요일 저녁 - 아무 일도 없었는데 오른쪽 발목이 아프다. 걸을때 지끈거리는 정도. 월요일 밤 - 통증이 심해서 자다가 깼다. 급한대로 냉찜질을 하면서 버텨본다. 화요일 오전 - 통증은 그대로. 곧바로 근처 정형외과로 갔다. 진통제 받으러. 통풍이 의심되니 피검사와 엑스레이 그리고 MRI를 찍어보자고 한다. 엑스레이 상, 염증이 보인다고 한다. 곧바로 MRI를 찍었다. 발목 관절에 염증이 심하게 보인다고 한다. 주사바늘을 찔러넣고 뽑아보니 탁한 물과 노란색 액이 나왔다. 만약, 이게 고름이었다면 즉시 수술을 해야되지만, 고름은 아니니 입원하라고 한다. 화요일 오후 - 회사에 얘기하고 입원. 수액과 항생제를 맞는다. 수요일 오전 - 피검사 결과 요산수치가 높다고 한다. 통풍에 의한 염증일 거라 한다. 콜히..

게시판 2020.09.25

[낚시노트] 영덕 남호해수욕장 옆 / 20년 7월

포항 송도해수욕장 갔다가, 사람 피해서 가다보니 영덕까지 감. 남호 해수욕장 옆, 아주 작은 모래밭 해변이 있길래 자리 폄. 청개비 1통 - 5천원 마지막 캐스팅에 보리멸 1마리 잡고, 둥둥 떠다니는 커다란 원통에 걸려 원줄 터지고. 입질와서 땡기면 고기도 없고 미끼도 없고. 유정 비어1 30-450 + 다이와 레브스로 4000 / 모노3호 + 힘줄 합사 8합 6호로 교체 / 봉돌 25호 / 딱총이 한 번도 안난 것에 뿌듯하다가 힘줄이 너무 두껍나... 유정 비어2 30H-420 + 시마노 액티브캐스트 5000 / 모노3호 + 힘줄 8합 6호->3호로 교체 / 봉돌 25호 / 딱총이 났는데... 채비가 터짐. 왜지?

게시판 2020.07.06

[낚시노트] 남해 설천 왕지마을 / 20년 6월

- 유정 비어1 30-450 / 다이와 레브로스 LT 4000 - 모노 3호 - 기성채비 봉돌 20호 - 혼무시를 못 구해서 청개비로 / 1통 5천원 - 스스로를 갯바위 찌낚시 전문이라 말하는 좆밥 동민과 동행 - 사천 해안 쪽에서 하려고 했으나, 좆밥 선생께서 마음에 안드신다 하여, 온 동네를 돌아다니다 결국 왕지마을까지 감 - 정작, 좆밥 선생께선 캐스팅 한 번 하고, 그대로 파라솔 + 의자에 드러누워 꼼짝도 안하심 - 5시간 돌아다니고 2시간 낚시함 - 불가사리 2마리, 새끼 복어 2마리, 보리멸 1마리, 이름 모를 물고기 1마리. - 돌아오는 길에 정말 오랫만에 재첩국 먹음. 한그릇에 만원인 이유는 알지 못함. 원투 낚시 4번 가보고 알게 된 것 - 동해는 파도가 높으니 원줄을 모노로 사용하면 파..

게시판 2020.06.30